E-rain 레이싱팀, '2008 GT Masters series' 개막전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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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클래스 시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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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GT클래스에 참가하는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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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명가 E-rain 레이싱팀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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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레이싱팀의 닛산 350Z GT카의 피트워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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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결승전 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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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GT Masters series(이하 GTM)’제 1전이 4월 13일 변덕스러운 봄 날씨 속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졌다.
오전 예선까지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오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한 봄 날씨로 경기장을 찾은 5,000여 모터스포츠 팬들이 봄날의 스피드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스토브리그 동안 머신 세팅과 팀의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낸 팀들은 개막전을 준비하며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GTM의 진면목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개막전에는 GT클래스에 역대 가장 많은 10대의 머신들이 엔트리에 등록 했으며, 엘리사 챌린지도 두 팀이 신규로 참여하여 총 9대가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로서 19대의 머신이 결승전에 임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선에서의 사고와 머신 트러블로 통합전 50LAP으로 진행된 결승전에는 GT클래스 7대와 엘리사 챌린지 8대만이 참가했다.
GT 클래스는 예선에서 1분 8초 485의 기록으로 E-rain 레이싱팀의 포르쉐 997 GT3 머신이 폴포지션을 차지 하였으며, 2번 그리드는 작년도 드라이버 부분 챔피언인 레드앤스피드 레이싱팀의 정경용-김창환 선수가 포르쉐 996 GT3로 차지하였다.
3번 그리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한층 빨라진 기록으로 NRT 레이싱팀의 김주민 선수가 닛산 350Z GT 머신으로 차지해 결승전에서의 파란을 예고했다.
화창한 날씨와 벚꽃으로 아름다워진 코스에서 펼쳐진 결승전은 오프닝랩(출발 후 첫번째 LAP)에서 그 동안 포르쉐 군단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펠롭스 레이싱팀의 작은거인 혼다 S2000 GTR 머신이 구동계 트러블로 리타이어 하며 적기가 발령되었다.
적기 발령규정에 의해 재스타트를 한 결승전은 출발과 동시에 E-rain 레이싱팀의 포르쉐 997 GT3가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추고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40LAP에서 제동장치 이상으로 절대 절명의 위기를 맞은 E-rain 레이싱팀은 2위로 달리던 레드앤스피드 레이싱팀의 정경용 선수가 추월을 할 수 있는 거리까지 좁혔으나, 엘리사 챌린지에 출전한 같은 팀 정희수-서호성 선수의 머신이 1번 코너에서 리타이어 해 적기가 발령되어 그대로 경기가 ㅈ종료, 행운이 가미된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2위는 펠롭스 레이싱팀의 포르쉐 996 GT3를 몬 이종철-박상무 선수가, 3위는 2위로 피니쉬 하였으나 황색기 발령구간에서 추월로 페널티를 받은 레드앤스피드 레이싱팀의 포르쉐 996 GT3의 정경용-김창환 선수가 차지 하였다.
이로서 1~3위를 포르쉐 머신이 휩쓸어 GTM 최강 머신의 위용을 보여 주었다. 반면 이번 결승 경기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머신들은 잇따라 리타이어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레이싱팀의 BMW M3 머신은 윤활계통 트러블로, NRT팀의 닛산 350Z 머신은 미션 트러블로 리타이어 하였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테스트 주행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해, 세밀한 세팅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엘리사 챌린지는 디펜딩 챔피언 KMSA팀의 최장한-이종선 선수를 재치고 레드앤스피드 레이싱팀의 최성익-왕효원 선수가 개막전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두 선수의 호흡이 잘 맞고 머신의 세팅이 최적의 상태를 보여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힌 최성익-왕효원 선수는 올 시즌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GTM에 데뷔하게 된 NRT 레이싱팀의 가수 최재훈 선수와 안정철 선수 조는 2위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루어 경기장을 찾은 최재훈 선수의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3위는 KMSA팀이 차지 하였다.
GTM의 우먼파워를 예고했던 잭 레이싱팀의 변소영-이지현 선수는 미션트러블로 15LAP에서 리타이어해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만 했다.
어울림 모터스의 국내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가 참가를 예고해 국산 스포츠카와 해외 유수의 스포츠카들의 대결로 벌써부터 모터스포츠 팬들을 흥분 시키고 있는 제 2전은 오는 5월 12일 석가탄신일에 에버랜드 스피드 웨이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