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도시 울산의 다양한 고래문화 인프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트 플랜’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5시 3층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트 플랜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갖는다.
마스트 플랜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이정환)이 용역을 맡아 오는 12월 최종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용역 주요 내용을 보면 고래 체험장 조성,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건립, 울산연안 고래탐사, 고래모형 가로등 설치, 돌고래 조형물 설치, 고래 순치장 설치, 고래테마거리 조성, 고래벽화 그리기 등 시, 구·군이 실시코자하는 관광프로그램 구상 및 휴먼웨어 개발 등의 사업조정과 장기투자계획이 수립된다.
또한 국내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고래테마 관광도시 울산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생태관광의 한 형태로 이미 시장이 형성된 고래관광의 국제 동향을 분석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래를 테마로 관광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선진 사례지를 방문, 조사하여 개발 유형 및 컨셉을 결정, 향후 울산시 경관조성 및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진행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호시설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개발목표 설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설 개발뿐만 아니라 시설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함께 마련, 고래테마관광도시 조성사업이 효율적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