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건축위원회 위원 중 임기가 오는 9월 14일로 만료되는 위원 등을 대상으로 차기 위원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서울 소재 대학 또는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등 건축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원을 위촉하여 왔으나, 이번에는 폭 넓은 계층의 참신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위원 선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천이 아닌 후보자가 직접 응모를 하게 하는 공개 모집 방식을 처음으로 채택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모집 계획에서는 건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건축계획, 도시설계, 조경, 건축설비, 건축방재 등 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디자인, 친환경, 초고층 분야의 전문가도 새로이 모집하며, 총 10개 분야 33명(전체 위원 60명의 약 55%)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위원 선정시 외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구성원을 선정하여 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를 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심사위원회에서는 후보자의 경력 및 자격 등을 토대로 여성 참여 확대, 학계와 건축사 등 실무 종사자의 적정 안배 등을 감안하여 적격자를 엄선할 예정이고, 9월 중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금번에 위촉된 위원은 향후 2년간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의 도시미관 향상 및 공공성 확보를 목적으로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이 10만㎡이상인 대형 건축물의 건축계획, 서울시 건축조례의 제·개정 등에 대한 심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이며, 서울시 건축과로 직접제출하거나 등기 우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축과(☏3707-82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