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9월 1일(월)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전래 구연동화를 듣고 각종 나무와 풀, 야생화에 대한 생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두 가지 전래동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전래 동화마을」과 국내 최초로 나무뿌리와 재활용품으로 만든 환경테마 정원 「나무뿌리원」을 연계해, 듣고 느끼는 체험프로그램 『동화랑 자연이랑』을 만든 것이다.
『동화랑 자연이랑』은 9월 1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시작해, 하루에 총 8회를 운영한다. 시간 맞춰 어린이대공원「전래동화마을」입구인 도깨비 문주로 오면 참가비 없이 누구나 듣고 느낄 수 있다.
총 진행 시간은 30분 정도로, 「전래동화마을」에서 12가지 전래동화를 차례대로 듣고, 농가 모습을 재현한 초가집 마당에서 지게지기, 절구 찧기 등 농가 체험을 하고, 바로 옆 「나무뿌리원」으로 이동해 나무와 야생화 해설 등 현장 학습을 하는 순서로 꾸며진다.
특히 전래동화는 할아버지ㆍ할머니 자원봉사자가 구수하게 들려 줄 계획이어서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생태해설가 수준의 진행자가 나무와 풀, 야생화를 관찰하고 함께 느끼며 나무의 역할이나 대기오염의 문제점 등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현장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공단은 어린이대공원의 「전래동화마을」과 「나무뿌리원」이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지혜를 배우고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자연 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공원 박승오 단장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에 어린이 정서함양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우선 이번 가을에 운영해본 후 반응을 보아가며 시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래동화마을」과 「나무뿌리원」은?
「전래동화마을」은 생태연못 옆 1,500㎡ 공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님 달님’, ‘토끼와 자라’, ‘선녀와 나무꾼’ 등 12가지 전래동화의 주요 장면을 친근감 있는 조형물로 설치하고, 옆에는 이야기가 적힌 큰 동화책을 비치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꾸며 놓았으며, 바로 옆에는 75년된 미루나무 뿌리를 비롯하여 100여점의 각종 나무뿌리와 그루터기를 소재로 나무뿌리 분재원, 나무뿌리 야생화원, 나무뿌리 학습원, 향토정원, 재활용원의 5개 테마로 구성된 「나무뿌리원」이 조성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동화랑 자연이랑』 - 운영기간 : 2008. 9. 1(월) ~ 10. 31(금) 10:00 ~ 14:00 ※ 매시 정각과 30분에 시작 10시 / 10시30 / 11시 / 11시 30 / 12시 / 12시30 / 1시 / 1시30 - 대 상 :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어린이 누구나 - 내 용 : 전래 구연동화 듣기, 농가 체험, 자연 생태 체험 - 이용방법 : 「전래동화마을」입구 대기, 이용료 없음 |